삼성SDS가 블록체인 기반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29일 자료를 통해, 실손보험 가입자가 보험금 청구 시 일일이 병원을 방문해 증빙 서류를 받아 보험사에 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사와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과 손잡고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는 삼성SDS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병원은 진료비 영수증 등 불필요한 문서를 줄이고, 보험사는 증빙서류 수작업이 사라져 영수증 위·변조 행위를 원천차단하고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삼성SDS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손 보험 가입자는 수납창구나 키오스크 및 모바일 등에서 의료비를 결제한 뒤, 삼성SDS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가 제공하는 카카오 알림톡을 받아 링크를 클릭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현재 삼성SDS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는 삼성화재와 NH농협생명의 실손 보험 가입자가 강북삼성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이용했을 때 가능하다. 삼성SDS는 연말까지 이대목동병원, 서울의료원 등 국내 병원 30곳과 보험사 8곳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심헌섭 삼성SDS 금융IT사업부장(전무)는 “보다많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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