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여행·여가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 ‘밀크(MiL.k)’ 프로젝트 로고. 출처=람다256

 

야놀자가 초기 파트너로 참여한 람다256 블록체인 기반 여행·여가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 '밀크(MiL.k)'에 서울공항리무진과 딜카가 합류했다.

밀크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자회사 람다256(대표 박재현)과 허가형 블록체인 개발사 키인사이드(대표 조정민)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여행·여가 업종 마일리지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관련 서비스 간 마케팅 및 고객 관리 시너지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밀크라는 명칭은 지난 4~5일 두나무가 주최한 업비트개발자컨퍼런스(UDC)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람다256에 따르면, 밀크 프로젝트의 운영은 별도로 설립된 밀크 파트너스 법인이 담당한다. 밀크 파트너스는 '밀크 월릿' 댑을 연내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크 플랫폼 이용자들은 각 서비스 파트너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기축통화인 밀크코인(가칭)으로 교환 및 통합할 수 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밀크코인을 구매하고, 마일리지 포인트를 교환해 얻은 밀크코인을 현금화 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숙박 중개 플랫폼 야놀자가 밀크 프로젝트 공식 참여를 선언한 가운데, 서울공항리무진과 딜카도 서비스 파트너로 새로 합류했다. 서울공항리무진은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의 공항 리무진 7개 노선을 운영하는 리무진 버스 플랫폼이다. 딜카는 전국 중소 렌터카 회사의 상생형 카셰어링 플랫폼으로, 지난 7월 서울시가 운영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 '나눔카'의 공식 3기 사업자로 선정됐다.

조정민 키인사이드 대표는 "항공사, 신용카드사, 영화관 플랫폼, 글로벌 온라인 스토어 등과도 협력을 위한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며 "연내에 정식 서비스를 런칭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세 람다256 이사는 "밀크는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블록(BloC) 모델을 대표하는 프로젝트"라며, "역량 있는 파트너사가 얼라이언스에 계속 합류하면서, 고객들에게 제공할 혜택도 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선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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