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 CNS의 블록체인 기술과 세이정보기술의 급식 식자재 유통 역량을 융합해 블록체인 기반의 농산물 유통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LG CNS는 새 플랫폼을 통해 식자재의 생산부터 가공, 판매, 구매, 소비까지 모든 정보가 블록체인에 실시간으로 저장되고 공유된다면서, 소비자 관점에서 이 음식이 어떠한 생산과정을 거쳐 나에게 왔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이번 농산물 유통 플랫폼 개발에 자사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처음 공개된 모나체인은 작년 6월 한국조폐공사 지역화폐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올 2월에는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 개발을 담당했다. 또한 올 4월에는 정부주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 과제 중 하나인 제주도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LG CNS관계자는 "농산물 기본 정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책임지고, LG CNS는 식자재의 투명한 유통이력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부가적으로 생산자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모바일 전단지 푸시(push) 기능을 통해 새로운 판로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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