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xos to Issue Up to $100 Million of Stablecoins on Ontology Blockchain
이미지=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팩소스 표준달러(PAX)를 발행하는 회사 팩소스가 온톨로지(Ontology) 블록체인에서 다음 달부터 팩소스 표준달러 토큰 1억 개를 발행한다. PAX는 미국 달러에 가치가 1:1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지난해 9월 출시됐다. 현재 ERC-20 토큰 표준을 따르는 PAX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이제 또 다른 옵션이 생긴 것이다.

온톨로지는 자체 토큰인 ONT를 사용하는 개인 및 기업 고객들이 향후 스테이블코인 PAX를 사용하여 더욱 편리하게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로운 버전의 PAX는 온톨로지 블록체인의 OEP-4 토큰 표준을 따르게 되며, 거래 자산의 약자 티커(ticker)는 기존의 PAX를 그대로 유지한다.

온톨로지의 공동 창립자인 앤디 지는 기존에 팩소스가 하던 고객신원확인(KYC) 절차와 달러 입출금은 앞으로도 계속 팩소스가 전담해 맡으며, 온톨로지는 자사 블록체인에서 PAX 토큰을 발행할 권한을 이양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PAX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더 많은 기업이 온톨로지 블록체인에 참여하게 되고, 전통적 사업에 분산화된 특징을 접목한 사례가 더 늘어나며, 제휴 기업과 기관투자자들이 사업에 필요한 결제를 진행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다.”

한편, 온톨로지는 PAX가 감사 기관의 정식 감사를 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PAX의 예치금은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보증하는 미국 국내 은행 계좌에 별도로 보관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뉴욕 검찰이 경영상 손실을 은폐하고 스테이블코인 예치금을 끌어다 이를 몰래 메우려 한 혐의로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를 기소한 것을 의식한 발표로 보인다.

싱가포르에 있는 온톨로지 재단은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대규모로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작년 6월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론칭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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