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Getty Images Bank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해 한때 개당 5천 달러에 육박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각 오늘 오후 1시부터 불과 30분 사이에 7%나 올라 넉 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 가격지수(BPI)에 따르면 한때 24시간 기준 19.17% 올랐을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현재는 13.85%)

상승장을 가로막는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4,192를 넘어선 뒤 비트코인 가격은 가파르게 올라 $4,926까지 올랐다. 고고점(Higher High)과 고저점(Higher Low)이 동시에 상승했다.

도표=코인데스크 비트코인가격지수(BPI)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덩달아 51억 달러나 불어나면서 78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장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쏟아진 가운데, $4,200, $4,420, $4,567에 형성됐던 저지선을 모두 넘어섰다는 점에서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지리라는 전망이 힘을 얻게 됐다.

비트코인의 상승에 힘입어 다른 암호화폐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현재 이더(ETH)는 4.8%, 라이트코인(LTC)은 9.16% 상승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5개 암호화폐에서는 트론(TRX)이 +10.79%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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