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ner of Burj Khalifa, World’s Tallest Building, Plans ICO
이미지=셔터스톡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할리파를 소유한 에마르 그룹(Emaar Group)이 자체적인 암호화폐 토큰 개발에 나선다.

에마르 그룹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ICO 추진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에마르 커뮤니티(Emaar Community)라는 이름의 자체 토큰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마르 그룹은 아랍에미리트 최대의 부동산 개발 업체로 828m에 달하는 초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에마르 측은 스위스의 암호화폐 스타트업 리케 AG(Lykke AG)와 손잡고 ERC-20 토큰 표준에 따라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 개발을 추진한다. 향후 개발 절차가 완료되고 나면 해당 토큰은 에마르 그룹의 고객 추천 및 로열티 프로그램에 이용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토큰은 에마르 그룹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쇼핑몰이나 오락 시설 등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토큰 출시로 에마르 측은 10억 명 규모의 인터넷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CO에 관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토큰 출시 후 1년 안에 ICO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ICO 참여는 유럽 고객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투자 유치 목표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마르 그룹의 모하마드 알랍바르 회장은 “이번 토큰 출시로 고객의 사용자 경험을 대폭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물리적 경제의 혁신을 추구하는 동시에 디지털 분야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번 토큰 출시로 전 세계 에마르 고객과 주주 모두에게 각종 혜택을 선사하고자 한다. 커뮤니티 토큰은 에마르의 디지털 사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에마르 그룹은 부르즈 할리파 외에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몰인 두바이 몰을 비롯해 두바이 오페라, 두바이 분수 등 수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리케의 CEO 리처드 올센은 “시장에 출시하는 데 필요한 최첨단 기술 인프라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우리의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에마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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