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Getty Images Bank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니엑스(Poloniex)가 기관투자자를 위한 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해 초 암호화폐 결제 스타트업 서클(Circle)에 인수된 플로니엑스는 지난 4일 기관투자자를 위한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은 별도의 인터페이스에서 서로 다른 암호화폐끼리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폴로니엑스는 이달 말까지 비트코인과 (서클의 스테이블코인인) US달러코인(USDC) 사이의 거래를 수수료 없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서클은 자체 플랫폼 서클 트레이드(Circle Trade)를 통한 장외거래 서비스, 폴로니엑스를 통한 거래 서비스,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인 US달러코인를 이용한 거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외거래에 관심 있는 기업은 최소 25만 달러어치를 주문해야 한다.

서클은 “기관투자자들의 인출 한도를 대폭 늘리고 전문적인 고객 지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서클의 인력들이 다양한 기술적 기반을 토대로 기관투자자에 적절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한편, 여러 팀의 협력을 통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투자자의 전반적인 거래 활동을 지원할 것이다.”

서클과 폴로니엑스에 앞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도 기관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서클, 폴로니엑스와 마찬가지로 US달러코인을 이용한 거래를 지원하는 코인베이스는 지난 5월부터 기관투자자를 위한 수탁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최근에는 장외거래 플랫폼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은 내년 초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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