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업용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허브를 구축한다.

SK C&C는 4일 블록체인 기업 컨센시스(ConsenSys)와 '블록체인 신규 사업 모델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센시스는 조셉 루빈(Joseph Lubin) 이더리움 공동창립자가 2015년 설립한 기업으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및 프로그램 개발 스타트업이다.

SK C&C 로고. 이미지=SK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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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이번 MOU가 통해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기업은 각기 보유한 블록체인 플랫폼과 기술, 서비스를 공동으로 분석해 기업용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SK C&C 측은 "허가받은 참여자만 접근 가능한 기업용 블록체인이 각 산업별 사업 모델에 적용되면 지금까지 보지 못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 C&C의 클라우드 제트(Clould Z)에 컨센시스의 주요 서비스 및 플랫폼을 탑재할지 여부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어느 기업이든 블록체인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고 SK C&C 측은 설명했다.

이기열 SK C&C 디지털 총괄은 "이번 MOU를 통해 SK C&C의 블록체인 기술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개발 생태계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루빈 컨센시스 대표는 “페가시스(Pegasys) 등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엔드 투 엔드(End-To-End) 이더리움 블록체인 솔루션을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선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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