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위키미디어

 

암호화폐 결제 스타트업 리플(Ripple)이 가수 마돈나(Madonna)와 손잡고 아프리카 말라위의 고아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벌인다.

팝의 아이콘 마돈나는 지난 월요일 자신의 60번째 생일을 맞아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모이는 모든 기부금은 마돈나가 지난 2006년 극작가 마이클 버그(Michael Berg)와 함께 세운 비영리단체인 레이징 말라위(Raising Malawi)로 보내 말라위에 있는 희망의 고아원(Home of Hope) 운영에 쓸 예정이다. 여기에 리플은 모인 기부금과 같은 액수의 돈을 추가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리플의 에릭 반 빌텐버그 경영 담당 부사장은 발표를 통해 자선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말라위 어린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레이징 말라위 프로젝트에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리플은 영광으로 생각하며, 우리에게 이런 소중한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준 사운드 벤처스(Sound Ventures)의 투자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모금은 지난달 30일 시작되었고,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데 시작한 지 이틀 만에 540여 명이 2만6천 달러를 기부했다. 목표로 한 모금액 6만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다.

마돈나는 이번 모금 운동이 "아름다운 나라에서 자라지만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아이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줌으로써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이라며 자신에게 무엇보다 뜻깊은 생일 선물이 될 거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료에 따르면 말라위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인구의 절반은 이른바 빈곤선 아래에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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