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 그림

 

<지난 줄거리>

전세계 인구의 삼분의 일이 디지털영주권을 가진 온라인 블록체인 플랫폼의 본거지, 떠다니는 거대한 함선도시 유크로니아호가  미국에 입국 신청을 한다. 백악관에서는 그들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고민한다. 왜냐하면 지난 2년 동안 급격하게 커온 유크로니아 플랫폼은 이제 전 세계 금융, 유통, 엔터테인먼트, 부동산까지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디지털영주권자들에게 그 이익을 골고루 분배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현실의 기득권층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더 퍼스트의 권유에 따라 청룡, 주작, 백호, 기린 등에 해당하는 세력들은 각각 민(플랫폼 구성), T리(엔터테인먼트), 아성(엔지니어링),  ‘S’(정치), 더 퍼스트(철학)가 만들었다. 유크로니아의 여러 세력들은 과연 내부 분열없이 완벽하게 통합될 수 있을까.

혼합 현실 콘서트에 참석했던 세라 공주. 재정난에 빠진 왕가를 비판하는 프로테스터로 인해 공주는 위험에 빠지고, T리는 그녀를 구했다. 하지만 공주는 유크로니아 플랫폼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운 미래보다는 현재 국가의 재정을 고민하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달콤한 제안이 오고…….   


 

콘서트는 잘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다음날 뉴스 헤드라인은 버드 대신 공주가 장식했다.

‘휠체어 대신 목마를 탄 공주.’, ‘국가적 부도에 이른 베를루스 왕국의 흥망사’

민은 이런 심상치 않은 보고를 받은 뒤 유크로니아 콘서트 녹화장면을 이러저리 돌려보았다.

유크로니아 플랫폼을 인기있게 만든 장본인인 공주와 T리가 무너지면 곤란했다.

그러던 중 낯익은 얼굴 하나를 관중석에서 발견하고 클로즈업을 했다. 녹화거부 설정을 하지 않았기에 모습과 목소리가 모두 녹화되어 있었다.

“마리. 이건 은하수인거지? 진짜로 우주에 서있는 것 같아. 네가 만든 메가두타. 이번에도 꽤 인기가 좋은데? 유크로늄으로 차 바꿀거야?”

유크로니아 콘서트 장에 마리가 연인인 현우와 할께 홀로그램으로 참여중이었다.

현우가 그녀의 허리를 안았다. 메가두타는 ‘구름의 메신저’라는 산스크리트어 서정시의 제목이었다. 멀리에서 연인이 구름을 보내서 메시지를 전한다는 내용의 고대 시였다. 생산자가 만든 증강현실 소프트웨어나 콘텐츠를 통칭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세계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가두타들은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꿈을 현실화시켜줄 수 있었다. 초기에는 세계적인 3D 모델러들이 만든 네로황제가 꾸몄을 법한 월면 콜로세움이나 태고적의 원시 자연의 아름다움을 우주적인 상상력을 동원해 만든 그랜드 정글과 같은 커다란 스케일의 것들이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서정적이면서도 개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품들이나 인공지능 아바타 기능을 갖추어 춤을 출 때 호흡까지 같이 맞추어주는 버추얼 엘프 등과 같은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만해, 간지러워. 이번엔 메가두타로 번 유크로늄으로 유크로니아 상에서 집을 하나 더 만들거야.”

마리는 장난스럽게 말했다.

민은 자기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마리는 잘 살고 있는 것 같았다.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다양한 인공지능 툴들 덕분에 마리같은 초보자도 감각만 있으면 메가두타를  꽤 잘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인공지능 툴들 때문에 마리와 같이 상상력이 풍부하고, 새로운 모험을 많이 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메가두타들이 더 인기를 끌었다.

“잘 생각했어. 저 번의 집은 쓸데없이 넓기만 하고 가운데 나무 한 그루만 덩그라니 있고.”

“그 집은 그대로 둘거야. 민대표님 집이야. 영감이 떠오르거든.”

마리가 그렇게 말하며 추억에 잠겼다. 민은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깜짝 놀랐다.

“너는 유크로니아 레드 존에서 너무 바쁘고 민은 블루 존 사람이잖아. 너무 달라. 앞으로 엮일 일도 없으니 영감은 다른 곳에서  찾으면 어떨까? ”

현우는 화제를 바꿔보려고 했다. 민이라는 사람에 대해 그녀에게서 많이 들었다. ‘그분은 뭐랄까. 미래에 대한 비전과 열정으로 빛나는 분이셨어.’ 라고 말하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나빠지곤했다. 그럴리는 없지만 그가 자신의 라이벌이라도 되는 느낌이었다.   

유크로니아는 크게 레드(주작), 화이트(백호), 블루(청룡), 블랙존(현무) 그리고  그들을 잇는 옐로우 엔지니어들(기린)로 나뉘었다. 사람들의 취향이 다른 만큼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이 많은 곳들에 저절로 모이고, 유크로니아를 창조한 <더 파이브>의 취향에 따라 서로 다른 합의 알고리듬들이 해당 지역에 적용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다른 나라와도 같은 경계가 나뉘고 있었다.

T리의 주도로 수 많은 창작자들과 이런 문화를 향유하는 젊은이들이 주로 모이는 곳이 레드존, 현실과 정말 비슷한 크로니아 도시와 행성들이 존재하고 이 곳에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가치활동을 하고 실제 사업 등도 해 나가는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곳이 한 민의 활동무대 블루존이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이 재현되어 있고, 세계적인 국립공원이나 우주 행성, 반지의 제왕 미들어스, 중국 무협세계 등을 배경으로 자신들의 체력과 힘, 순발력 및 지식 등을 다양한 방식의 게임으로 겨루면서 자신의 우수함을 증명하는 사람들은 주로 화이트 존에 모였다.

마지막으로 소수이지만 우리 세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협력으로 해결해 나가는 비영리단체 및 액티비스트, 정치인 및 철학자, 경제학자 등이 주로 모이는 블랙 존이 커다란 세력권을 이루고 있었다. 블랙존으로는 일반인이 들어가기 힘들었다. 미로처럼 되어있었기 때문에 학식이 높거나 머리가 매우 좋아야 퀘스트를 풀어내서 들어가볼 수 있었다. 블랙존에는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퍼스트가 자주 출몰한다는 소문도 돌았다.

“다른 곳?”

마리가 멍하니 말하자 현우는 그녀를 더 세게 끌어안았다. 그러자 홀로그램으로 참여했던 둘의 모습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키스하고 있던 커플들도 사라지기 시작했다. 홀로그램으로 콘서트에 참여한 사람들이었다. 커플이 너무 심한 애정 행각을 벌이면 19금 센서가 가동돼 모습이 흐려지게 하는 게 페스티벌 규칙이었다.  

민은 무표정한 채 센서로 모자이크된 화면을 보았다

“대표님. 어떻게 할까요?”

누군가가 채팅 메시지를 보내와서 생각에 잠겼던 민을 깨웠다.

“우선 T리를 연결시켜주세요. 할 말이 있어요.”

민은 영상을 끄고 전화를 연결 받았다.

“세라를 위로하라고요?”

리가 웃었다.

“세라는 지금 상황이 안 좋아.”

민이 말했다.

“그녀는 위로 받는 타입이 아니에요. 부당한 일을 당하면 화를 내는 타입이죠. 지금 매우 화가 나 있을 거에요.”

“바로 그래서야. 그녀가 화를 내면 어떤 일을 벌일까?”

민이 물었다. 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게임에서 지면 복수극 게임을 한 판 더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녀였다.  

“레드존의 규모는 이제 화이트존을 넘어서서 블루존의 소스들을 잠식하기 시작했어. 아무도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지. 세라는 레드존의 곳곳에 지분이 많아. 그런 그녀가 우리와 연합을 포기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녀가 블랙존의 누군가와 손을 잡는다면 여태까지 만들어온 레드존의 공평한 기반이 정치인들의 전략으로 바뀌어버릴 수도 있어.”

민은 평상시의 나긋나긋한 어조로 말했지만 리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리는 자신이 벌어온 것들을 충동적으로 그녀를 위해서 썼다. 반은 장난이고 반은 진심이었지만 세상은 리의 진심에는 관심없었다. 사실이 중요했다. 리가 가졌어야 할 레드존 지분의 상당수가 베를루스국의 소유가 되어있는 상태라는 것이 중요한 팩트였다. 독재국가인 베를루스국의 왕조는 그가 아는 한 평등한 분배에 관심이 없었다.

유크로니아체제에 올라선 베를루스국은 모든 국민에게 디지털영주권을 주었다. 그런데 문제는 국가에서 복지를 시행하기는 쉽지만 개인 정보를 규합하기는 어렵다는데 있었다. 예를들어 한 국민이 질병에 걸리면 그 정보가 의료기관에 자동 공유되어 조치를 취했지만 전염병이 아닌 한 그 의료 정보를 개인 외에는 알수 없었다. 암호화된 정보에 접근하는 게 어려워지는 이 기술로 정부의 규모는 점차 작아졌다. 그건 여왕이 원하는 바가 아니었다. 여왕은 이제 전략을 바꾸기 위해 레드존의 지분을 쓸 수도 있었다.

하루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세라는 침실을 잠근 채 유크로니아에 접속했다.

화성에서 외계인 벌레 천 마리를 학살하고 스물 세 번 쯤 죽었다 살아난 뒤에야 정신이 났다.

언제부터인가 옆에서 리가 그녀와 함께 싸우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발 우리 둘이 있을 때만이라도 날 동정하거나 친한 척 하지 말아. 우리는 가짜 커플일 뿐이야. 계약 기억나?’”

세라가 리의 뒤에 나타난 커다란 거미를 총으로 쏘면서 말했다. 리가 그녀에게 키스했을 때 얼굴이 붉어진 것이 계속해서 떠오르곤 해서 어색하고 챙피했던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쏘아붙이고 있었다.

“사업 관계에서는 의리가 있어야 오래가지.”

리가 커다란 전갈에게 그녀 대신 물리며 말했다. 너무 센 전갈이었기에 리는 온라인상에서 죽었다. 물론 유크로늄이 많은 그는 곧 부활하겠지만 십 분 동안은 죽어있어야 했다.

“답답하긴. 의리는 사업 동료가 아니라 친구한테 지키는 거야.”

죽어서 쓰러져있는 그를 보며 세라가 말했다.

“우리는 친구인줄 알았는데?”

부활한 리가 일어나서 말했다. 녹화로 그녀의 말을 돌려본 그는 기분이 상한 상태였다. 세라는 언제나 그 앞에서는 지나치게 솔직했다. 할머니 앞에서와는 다르게 리의 앞에서는 뭐든 돌려 말하지 않았다. 적어도 그녀에게는 그에 대한 신뢰의 표시였다.

리는 유크로니아에서 빠져나와 댄스 연습을 시작했다. 한바퀴 공중에서 돌고 구르고 턴. 다시 턴. 레프트 앤 라이트. 세 시간동안을 연습한 뒤 그는 탈진한 채 마루 바닥에 누워 벅찬 숨을 가눴다.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왜 자신이 인류 모두와는 친구로 지내는 것에 만족하는데 그녀와는 친구 이상을 원하는지.

리는 방금 전에 끝낸 민과의 통화를 떠올렸다.

“그녀는 왕위계승자로 교육받아왔어. 친구를 만들지 말라는 것도 중요한 가르침 중 하나였겠지. 그녀의 잘못은 아니지. 너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그녀와 정말 친구가 되고 싶어? 잘못하면 우리는 적이 될 수밖에 없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해.”

“글쎄요.”

“얼버무리는 걸로 들리는데? 곧 다시 연락하자고.”

“아니오. 대표님. 지금 말할게요. 저는 예술가들의 천국을 꿈꿨어요. 그리고 레드존에서 그 가능성을 보았고요. 전 레드존을 뺏기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그녀와 친구가 되지도 않을 거에요.”

“그럼. 그녀와 대적을 하겠다는?”

“아뇨. 우린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까 결혼할 수 있고 둘의 자산과 가치는 하나가 될거에요.”

“그녀와 상의를 하고 한 말인가? ”

“아뇨. 그녀의 할머니와 상의했어요. 그분은 허락하셨습니다.”

“나는 찬성하기가 어려워. 예감이 좋지 않아.”

“네. 저도 예감이 좋지 않아요.그러니까 대표님이라도 응원해주세요.한가지 확실한 것은 저는 제가 갖고 싶은 것은 못 가져본 적이 없다는 거에요.”

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

 


 

본격 블록체인 SF <더 파이브>는 소설만 연재하는 것이 아니라, 소설에 등장하는 배경과 용어들에 대한 설명을 기술 에세이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생소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동시에 교육적인 목적도 달성하고자 합니다. 4~7화의 배경이 된 지식과 사건 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그리고 혼합현실 (Virtual Reality, Augmented Reality and Mixed Reality)

극중 주 무대가 되는 유크로니아 세계는 인터넷 상의 가상현실로도 존재하지만, 현실과의 연결이 가능한 증강현실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된 세계입니다. 모든 것이 3D 콘텐츠로 제작된 가상현실과 달리 증강현실은 특수 제작된 안경과도 같은 악세서리를 통해 현실세계에 가상현실 콘텐츠를 덧입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학술적으로는 완전히 모든 것이 만들어진 가상현실과 진짜 현실 사이에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증강현실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데, 이를 혼합현실이라고 합니다.

 

스택오버플로우 (Stack Overflow)

민이 과거의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등록한 스택오버플로우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막혔을 때 들러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는 세계적인 사이트입니다. 스택오버플로우라는 제목 자체가 과거 C언어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가끔 받게 되는 에러 메시지에서 따왔습니다. 단지 질의/응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평판을 쌓고, 실력을 입증하는 플랫폼이기도 하기 때문에 전 세계의 뛰어난 개발자들은 모두 이곳에서 실력을 뽐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의알고리즘(Consensus Algorithm). PoD, PoS, PoW, PoC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기록들이 여러 블록들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노드(Node)라고 불리는 복수의 참여 컴퓨터들에 의해 유지됩니다. 이 때 이들이 가지고 있는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이라고 불리는 기록들이 어긋나지 않게 기록되고, 해킹 등의 공격을 견딜 수 있도록 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이런 참여자들에게 적절한 인센티브를 줄 수 있어야 이런 멋진 분산화된 세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참여하는 노드들 사이의 합의 알고리듬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경우 PoW(Proof of Work)라는 합의 알고리듬을 사용하는데 (이더리움은 최근 PoS를 같이 쓰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실제 일은 기계들이 하므로 PoMW/Proof of Machine Work 라고 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블록의 기록과 검증과 관련한 연산을 하는 노드들에게 무작위로 비트코인이 발생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얻을 확률이 인센티브로 동작해서 비트코인 생태계가 운영됩니다. 그러나 처음 의도와 달리 전용 칩을 개발하고, 전기요금이 싼 중국에서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앙집중적인 지배구조가 나타나고, 에너지를 과도하게 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서 새로운 대안 합의 알고리듬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크로니아는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이질적인 집단이 하나로 합쳐져서 나아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합의 알고리듬을 지원하는 연방과도 같은 블록체인 월드로 구성돼 있습니다. 참여자들의 정치적 결정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PoD(Proof of Democracy), 기계와 인간의 노동과 일(연산)등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PoW(Proof of Work), 주식과도 같이 투자한 토큰의 지분에 비례해서 더욱 많은 결정권을 가지게 되는 PoS(Proof of Stake), 새롭게 만들어낸 가치와 콘텐츠, 창의력에 우선권을 주는 PoC(Proof of Creativity) 등이 유크로니아의 주된 합의 알고리듬입니다.

 

<다음주에 계속>

<지난화 보기>

6화_세라, 유크로니아 16번째 달의 이름

5화_VR과 AR이 조합된 게임월드, 시험운영은 끝났다

4화_민이 낸 수수께끼를 풀어라

3화_살아남은 자들의 아침

2화_더 퍼스트의 속삭임

1화_유크로니아국의 입국 신청

 


 


윤여경


‘세 개의 시간’ 한낙원 과학 소설상 (2016)
‘러브 모노레일’ 황금가지 공모전 우수상 (2014)
한국SF협회 부회장 및 아시아SF협회 창립자

중국 최대 SF출판사 '과환세계', 'FAA', '스토리컴' 및 인도SF협회, 일본 SF작가협회, 남아시아 유명 작가 등을 섭외하여 아시아SF협회를 설립했다. (2018년 5월 19일 베이징 APSFCon) 아시아 SF연구 교류, 세계SF컨벤션에 한국SF작가들을 대동하여 홍보하는 등 국제교류에도 힘쓰고 있으며, 해외출간, 과학소설 VR 웹툰화 및 영화화 추진, 인공지능 작곡 과학소설 OST 등 OSMU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선임강의교수
빅뱅엔젤스 매니징파트너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파트너
코인데스크 코리아 칼럼니스트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석사는 사회과학 계열의 보건정책관리학, 박사는 공학계열의 의공학 등 서로 다른 학문을 넘나드는 국내의 대표적 융합전도사. <거의 모든 IT의 역사>,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내 아이가 만날 미래> 등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와 미래에 대한 많은 책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또한 SF영화의 장면들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국책과제도 수행하였고, 이와 관련한 주제의 외국서적인 <스타워즈에서 미래 사용자를 예측하라>를 번역하였으며, 대학에서도 이와 관련한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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