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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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 엑스모(EXMO)가 분산 서비스 거부(DDOS, 디도스) 공격으로 현재 모든 거래 서비스가 멈췄다.

엑스모는 15일 오후 10시경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디도스 공격을 지속해서 받고 있으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며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도스 공격은 적게는 수십 대에서 많게는 수백만 대의 공격 장치로 특정 웹사이트에 동시에 접속 시도를 하는 방식으로, 서버 시스템 과부하를 일으켜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방식이다. 보통 해커는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이용해 디도스 공격을 유발한다.

앞서 엑스모는 지난해 12월 거래소 지갑 해킹으로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리플, 지캐시, 테더 등 약 13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 엑스모는 해킹 직후 사이버범죄 수사 및 시스템 보안 검토 작업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디도스 공격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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